특촬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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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크빈즈☆모닝 사바트특촬물 2020. 4. 27. 03:06
* 2020. 03.27 특촬 학교 합작 https://tokusatsuinschool.creatorlink.net * 뉴제네 울맨 본편과 무관한 스토리로 모닝 사바트 조의 쟈그라, 케이, 키리사키가 우연히 다른 세계의 모르는 고등학교에 떨어지면서 좌충우돌 학원 문화제에서 카페 다크빈즈의 커피를 파는 이야기 * 소설 내 나오는 커피 이름은 실제와 무관하며 그냥 아무 생각없이 지은 것 저글러는 여느 날처럼 느지막이 일어나 여유롭게 준비해서 가게 문을 열고 왔다. 언제나 카페 내부는 평소와 다를 바 없는 일상으로 흘러간다. 주위를 두리번거리며 둘러보니 한쪽 구석진 자리, 늘 같은 위치에 앉아 노트북을 켜서 타자 치는 후쿠이데 케이가 보인다. 사람들에게 일명 케이 선생이라 불리는 그는 유명한 인기 SF 소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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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러풀한 색채특촬물 2020. 4. 27. 03:03
아마 한, 두 달 이후였던가.. 오랜만에 O-50 행성에서 재회한 기쁨도 잠시, 다시 몰려든 적의 어마어마한 수에 바로 숨 돌릴 틈도 없었다. 가이는 오브 칼리버, 저글러는 사심검을 뽑아든 채 수없이 제게 달려드는 괴수들을 향해 검으로 베었다. 정신 하나도 없을 만큼 부상을 입어서 현기증이 나는지 살짝 아찔해졌다. 여전히 가이는 앞뒤 보지 않고 그저 직감만으로 감정에 휩쓸렸고 저글러는 그런 제 악우의 모습을 바라보다가 훗, 하고 웃어버렸다. '수천 년이 지나도 여전히 변하지 않는 건 변하지 않는군' 이라고 중얼거린 뒤 가이 뒤쪽으로 다가온 괴수 하나를 확 베어버렸다. 역시 이 날카로운 칼날의 감촉이 좋았다. 그리곤 그의 등 뒤로 섰다. 정말이지, 도대체 이성적으로 생각하려 해도 저 녀석 때문에 함께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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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와 나의 버디고!특촬물 2020. 4. 27. 02:59
* 그냥 히로유키랑 버디 고하는 트레기아 보고 싶어서 쓴 소소한 개그 연성 * 본편 중간 어느 시점으로 맞춰서 봐도 되고 본편과 무관한 내용으로 봐도 상관없음 -울트라맨은 울트라맨을 알아보는 법이거든- 히로유키는 절대로 마주하고 싶지 않은 사람을 만났다. 적어도 절대 마주하고 싶지 않았는데 말이지- 그게 어떻게 된 거였냐 하면 불과 하루 전 이야기로 돌아간다. 오랜만에 일이 가득 한꺼번에 겹쳐서 들어온 바람에 제대로 잠도 못 자고 몇 날 며칠을 이지스에서 숙식 생활 아닌 숙식 생활한지도 벌써 이틀째가 되었다. 민간 경비 조직인 이지스의 일이 이렇게까지 힘들었던가? 이 생활에 점점 익숙해지면 익숙해질수록 일이 더 힘들어지는 것은 왠지 기분 탓이겠지? 히로유키는 휴우, 하고 작게 한숨을 내뱉었다. 그러다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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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erry chocolate특촬물 2020. 4. 27. 02:54
며칠 뒤 우연히 울트라맨 뉴제네 모임으로 미나토 남매의 아버지, 우시오가 운영하는 옷가게인 콰트로 M으로 찾아왔을 때이다. 그곳에는 이미 모든 만반의 준비를 끝낸 채 리더 히카루가 중심이 되어 한자리에 모두 모였다. 울트라맨 오브로 활동하던 가이도 오랜만에 가져보는 휴식이었다. 하지만 이번엔 딱히 뭐하자는 말 따윈 없었기에 그게 좀 신경이 쓰였다. '결국, 그래서 무슨 일인데?' 라고 눈을 떼구르르 굴리며 깜빡이던 가이에게 히카루가 어깨를 툭 얹지면서 아무것도 모르는 거냐고 되물었다. 제 머리를 긁적거리며 전혀 모른다고 답하면서 반문한 그한테 아사히가 쨘! 하고 손을 잡아 이끌어 테이블 위를 보여주었다. "오늘 발렌타인이잖아요? 그래서 모처럼 아빠한테 부탁해서 모두 초대했어요! 물론 히카루 씨가 우리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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깅엄체크특촬물 2020. 4. 27. 02:49
* 2020. 03. 20 울트라맨 합작 https://mtoku0.wixsite.com/ultra * 룹장판 이후 몇 개월 뒤 시점 * 울트라 갤럭시 파이트 이후 시점 트레카츠 날조 트레기어가 슥 가까이 다가와 손가락을 휙, 돌려 앞을 내밀면서 카츠미에게 마치 유혹하듯 손짓을 하며 귓가에 나지막이 속삭였다. 그 부드러운 음성으로 내뱉는 말이 하도 자신의 마음을 모두 꿰뚫어 보는 것처럼 말해서 자꾸 정곡을 찔렸다. 하마터면 저도 모르게 홀려서 타락할 뻔 했다. 트레기어는 카츠미의 어깨에 손을 얹진 채 말을 이었다. "후후, 미나토 카츠미- 너는 흑백 논리의 오류를 알고 있나?" "뭐?" "이런이런- 초등학교 국어 시간 때 배우는 거 아닌가? 그럼 알고 있을 텐데?!" "A 아니면 B, 완전 정반대의 개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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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당탕탕 뉴제네 vs 다크니스 힐즈?!특촬물 2020. 4. 27. 02:47
* 트위터에서 백곰님과 풀었던 썰을 바탕으로 썼습니다! 가이쟈그 중심의 오브 연성으로 본편과는 무관한 뉴제네와 닼힐즈 조의 소소한 개그 연성입니다! 어느 날, 그날 모임은 그랬다. 지구에서 여러 가지 일이 있었고 이제 어느 정도 서로에 대한 갈등도 꽤 풀어진 상황에서 가이와 저글러는 각자 자신이 믿는 길을 향해 따로 행동하고 있었다. 다른 신념과 가치관을 믿고 미래를 향해서 나아가면서도 정작 꼭 필요한 일이나 위험한 일이 있을 때면 언제나 상대를 위해 달려왔다. 어떤 희생도 마다하지 않고 위험한 일에 뛰어드는, 서로에게 있어 그들은 그런 존재였다. 항상 틱틱대며 티격태격 싸워대도, 지겨운 듯 귀찮은 티를 다 내어도 전부 소중한 사람이 이렇게 바로 가까이 있기 때문이다. 가이와 저글러는 각각 그걸 지긋지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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夕焼けで赤くなった 저녁 노을에 붉어진특촬물 2020. 4. 27. 02:43
* 특촬 동화 합작 [울트라맨 오브 / 쿠레나이 가이 + 저글러스 저글러] * 사용된 소재는 [피리 부는 사나이] 동화 이야기입니다! * 반 동화 AU, 본편과 연계된 AU, 아주는 아니지만 마지막 단락 부분에서 다소 오브 오리진 사가의 스포일링 있음 피릴리리리- 피릴리리리- 어디선가 피리 소리가 들린다. 귀를 잘 기울여 들어보면 무언가 굉장히 슬픈 멜로디가 바람을 타고 울려온다. 이유 알 수 없이 뭔가 어두운 느낌이 든다. 여기는 어디지? 주변을 두리번 둘러봐도 거리에는 아무도 보이지 않았다. 그저 하얀 달빛 아래 음울한 공포감만이 조성될 뿐이다. 이따금 까악까악대는 까마귀 울음소리도 건너건너 들려왔다. 조용히 불빛 따라 밤길을 걷고 있는 이는 이렇게 생각한다. 나는 지금 분명 우주를 여행하고 있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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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를 품은 소다수특촬물 2020. 4. 27. 02:39
* 오브 오리진 사가 이후 가이 중심 시점 * 쟈그라가 그렇게 가이 곁을 떠난 뒤 어쩌면 두 사람 모두 우주의 행성들을 떠돌아다닐 때 마다 혹시나 이 행성엔 그가 오지 않았을까 싶은 마음에 괜히 서로의 흔적을 찾아다닐 것 같아서 쓴 글 * 뭔가 둘이 함께 지내온 시간이 너무 익숙해져버려서 오리진 사가 이후 한동안 상대가 자신 곁에 이제 없다는 사실을 종종 잊어버린 채 둘 다 서로 상대의 이름을 부르며 옆을 돌아보다가 분명 아차, 하고 자각했을듯..... -소다 맛의 기억- 가이는 우주를 떠돌아다니며 여행하다가 우연히 어느 한 행성에서 한동안 머물기로 하였다. 크레이터가 가득한 돌 전부인 행성이 아닌 다행히도 이번 행성은 지구와 조금 비슷한 곳이여서 사람들이 많이 살고 있는 별이었다. 그곳에서 그는 먼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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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중방황 夢中彷徨특촬물 2020. 4. 27. 02:27
* 트위터에서 백곰님께 키워드 연성으로 가이쟈그 단문을 받고 엄청 감복 받아서 답례로 쓴 오브 연성 https://twitter.com/polarbear0918 ⭕🌙 도넛오십 백곰씨(@polarbear0918) 님 | 트위터 @polarbear0918 님 언뮤트하기 @polarbear0918 님 뮤트하기 팔로우 @polarbear0918 님 팔로우하기 팔로잉 @polarbear0918 님 팔로우 중 언팔로우 @polarbear0918 님 언팔로우하기 차단됨 @polarbear0918 님이 차단됨 차단 해제 @polarbear0918님 차단 해제 대기 중 @polarbear0918 님이 보낸 팔로우 요청 승인 대기 중 취소 @polarbear0918 님에게 보낸 팔로우 요청 취 twitter.com 미친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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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잘 부탁해!특촬물 2020. 4. 27. 02:23
* 에.. 그냥 갑자기 카페 알바하는 쟈그라가 너무 보고 싶어서 쓴 글 * 뭔가 다크빈즈 운영하기 이전의 풋풋함...?! * 둘이 언제 한번 자신의 일기장 교환해서 읽다가 일기장에 서로 상대의 장점은 없고 단점만 나열해서 험담하는 거 읽고 분명 또 투닥거리지 않았을까..... 오랜만의 지구이다. 물론 나오미가 사는 지구는 아닌 또 다른 평행세계의 지구이다. 이 행성, 저 행성 다 돌아다니며 우주를 여행하던 가이도 악의 세력을 쫓아 울트라맨 오브로 변신해 싸우는 대신, 오늘은 그도 지구에 와 있었다. 솔직히 잠시 들렀다라는 말이 더 맞는듯 하지만 하여튼 그는 여느 때처럼 편의점에서 투명한 푸른 빛의 라무네를 하나 사서 나왔다. 뚜껑의 구슬을 뽁, 밀어넣으니까 음료를 마실 수 있도록 입구가 열렸다. 한모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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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백 논리의 오류특촬물 2020. 4. 27. 02:07
* 공식이 이 앞으로 트레기아 과거에 대해 더 안 풀어줄 것 같아서 쓰는 트레기아 과거 날조 썰 * 트레기아와 타이가의 주관적인 캐해석과 날조가 가득 들어있습니다! 타장판 스포도 다소 있어요! 타이가 스파크를 개발한 타로 친구가 정말 트레기아였다는 걸 맞춘 뒤 내 캐해석 점점 반쯤 공식화 되어가고 있는.... 트레기아가 타락하기 전에 겪은 어떤 모종의 사건에 대해서 일부러 간접적인 표현을 하고 넘어간 이유는 그냥 이것까지 전부 마음대로 날조시키고 싶지 않아서 사건 언급하는 정도로만 썼네요. 주로 타로와의 관계성, 트레기아의 마음이나 감정 묘사 중심으로만 내용을 이끌었습니다. 그래도 제 최애인만큼 최대한 이 캐릭터성을, 트레기아의 마음을 소중히 하고 싶기에..... 깊고 어두운 우주, 끝없이 넓은 은하 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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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한 인연의 힘을특촬물 2020. 4. 27. 02:04
저글러는 가만히 제 사심검을 들었다. 손으로 한번 스윽 훑어본 감촉이 매우 차가웠다. 붉은 와인빛이 감도는 천을 사용하여 날카롭고 예리한 칼날을 닦았다. 칼날이 무뎌지지 않게, 그 칼에 베이지 않도록 아주 조심스럽게 검을 닦았다. 저글러는 자신의 이 사심검이 정말 마음에 들었다. 자기자신의 특기이기도 하고 가히 자랑이라 할만한 물건으로 매우 아끼는 것 중 하나였다. 아니, 이제와서 남아있는 것들은 아무것도 없으니 이게 소중하게 간직하는 유일한 물건은 아닐까 싶었다. 지금 생각해보면 자신이 걸어온 길이 맞는걸까 싶었지만 그렇다고 해서 다시 그날로 되돌아가고 싶지도 않고 딱히 후회하지도 않는다. 빛의 고리에서 본인이 선택받지 못하고 가이가 빛의 전사가 된 순간부터 저글러는 모든 감정을 잃어버린 채 텅 비어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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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과 밤의 미묘한 거리특촬물 2020. 4. 26. 06:04
* 루팡패트 본편 이후 카이리가 운전 면허를 땄다는 설정 오랜만에 국제경찰 지부 내에서도 잠시 숨 돌릴 틈이 생겼다. 갑자기 한꺼번에 너무 많은 일이 생겨버려서 힘들어 죽는 줄 알았는데 다행히 모처럼 휴일을 받게 되었고 나쁘지 않았다. 아사카 케이치로는 사쿠야, 츠카사와 함께 쾌도들이 일하는 식당 쥬레를 향해 서를 빠져나왔다. 이번 일주일 내내 일이 많다고 불평하고 그렇게 막 투덜거리더니 우미카를 만날 생각을 하던 히카와 사쿠야는 벌써 이미 저만치 입꼬리가 씨익 올라가 내려오지도 않는다. 옆에서 묘진 츠카사는 핸드백에서 조그만 귀여운 곰인형 하나를 꺼내 귀여워하며 마구 볼에 부비적거린다. "나참, 내가 경찰이란 걸 자각하는거야? 마는거야? 뭐, 오늘은 오프니까 상관없으려나-" 케이치로는 가만히 주머니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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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 토파즈특촬물 2020. 4. 26. 06:01
* 울트라맨 지드 본편 이후 시점 날조 * 라이후쿠 중심 논컾 * 소설 안에서 케이가 쓴 책 이름과 등장인물 설정은 모두 가상으로 지은 것입니다! * 소설 내 케이의 작품으로 등장하는 의 인물 이름 모티브 설정 ○ 이치토 리노 - 로버트 루이스 스티븐스 (유명 SF 소설가 이름에서 따온 애너그램) ○ 단탈리온 - 책을 든 악마 오랜만이었다. 한동안 도서관은 커녕, 서점조차 가지 않았다. 책을 읽어본지도 언제였을까, 이젠 기억도 잘 나지 않는다. 갑자기 서점이 왜 그렇게 가고 싶었던걸까? 어느 순간 책이 너무 보고 싶어 필을 받아버린 이 기분은 뭘까? 정말 갑자기 지금 책이 그리워서 꼭 무언가 책을 하나 사지 않으면 안 될 것 같은 느낌에 사로잡힌 라이하는 어쩔 수 없이 검술 연습을 그만두었다. 조심스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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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아올라특촬물 2020. 4. 26. 05:59
* 울트라맨 오브 본편 이전, 오브 오리진 사가 이후 시점, 오리진 사가 내용의 스포가 조금 있습니다! * 오브 오리진 사가 이전의 가이쟈그 사이에 대한 주관적인 캐해석과 과거 날조가 있습니다! * 쟈그라가 떠난 뒤 소중한 친구를 잃어버린 가이 중심으로 그의 마음을 담은 이야기입니다! 어느 순간 악몽을 잘 꾸지 않게 되었다. 저글러가 떠난 후 이제 이런 일쯤은 거의 익숙해졌다고 생각했는데 아니었다. 물론 초반에는 많이 힘들고 괴로웠지만 그가 이미 자신의 곁을 떠나고 난 뒤 닥치는 갖가지 상황에 도저히 버텨낼만한 힘을 가지지 못했다. 그래서 그 죄책감 때문인걸까, 가이는 한동안 악몽에 꽤 시달렸었다. 눈만 감았다하면, 조금이라도 피곤해 쪽잠이라도 자려하면 다시 그날의 일이 선명하게 떠오른다. 그리고 다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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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을 넘어특촬물 2020. 4. 26. 05:57
* 오브 본편과 오브&지드 극장판 이후 시점 날조 * 오브 오리진 사가 편 가이쟈그 과거 스포일링 있음 * 가이와 쟈그라의 주관적인 캐해석 있습니다! 한번쯤 쟈그라에 대해서 정말 연성하고 싶었는데 결국 쓰게 되는군.... 쟈그라 너무 취향적이야..... 나는 선택되지 못했다. 어째서? 빛의 고리에서 선택받지 못한 자.. 자기자신이 정말 바보같아서, 한심해서, 그리고 너무 어이없어서 이젠 웃음조차 나오지 않는다. 저글러스 저글러는 살짝 고개를 아래로 숙인 채 입꼬리를 올려 괜히 어색한 헛웃음만 피식 흘렀다. 100년이 지나도 올바른 빛의 전사로 선택되는, 그리고 그것이 판가름 나는 O-50 행성에서의 일을 아직도 잊지 못한다. 절대로── 그때를 생각하면, 그때 일만 생각하면 아직까지 여전히 피가 꺼꾸로 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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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색으로 물들일 때까지특촬물 2020. 4. 26. 05:52
토르키아 공화국에서 머문지도 이제 1년이 다 되어간다. 오랜만에 시간이 난 타카토라는 마사히토의 저녁식사 자리에 초대 받아 그의 저택에서 개인적인 시간을 보냈다. 그때까지도 한동안 이그드라실 기업의 주임으로써 스칼라 시스템과 프로젝트 아크를 진행하며 센고쿠 료마의 록시드와 센고쿠 드라이버 개발 연구 실험에도 참가하는 등, 아주 바쁜 나날들을 계속 보내던 어느 날이었다. 산더미처럼 하얗게 쌓인 밀린 서류도 확인했고 결제할 보고서 작성도 완벽히 끝냈다. 일도 나름 자기 뜻대로 잘 흘러가는 모양인데다가 최근 잘 가지지 않았던 사원들과의 회식 모임까지 있었다. 평소 이런 사적인 모임 따윈 그닥 잘 참여하지 않는 편인 타카토라는 잠시 후 오늘 저녁 7시쯤부터 있을 회식에 가지 않을 생각이었다. 물론 오늘은 특별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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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리벨리온의 우주 연수특촬물 2020. 4. 26. 05:49
* 우주전대 큐렌쟈 본편 35화 이후 어느 시점 코타로가 연수받고 오는 설정을 본편에서 넣어서 왠지 큐렌쟈 단체로 연수받는 모습 보고 싶어져서 씀~ 전대 컾링은 가면라이더 쪽의 위자드 토코요와 함께 내 최애 커플링인 나가하미가 메인입니다!! 약간의 쇼랩터 포함 오늘도 우주는 평화롭다. 아니 각 행성들에 비하면 말인거고 어디까지 닿을지 모르는, 끝없는 어둠으로 무한대 펼쳐진 우주는 그렇지 못했다. 평화로워도 평화롭지 않은 일상들이 더 가득했다. 그렇기에 그 점이 우주를 떠도는 우주인들에게, 다른 행성에 사는 외계인들에게도, 그리고 우리가 만난 지구라는 아름다운 저 푸른 별에 사는 지구인들한테도 가장 매력적으로 다가오는 것이 아닐까? 뭐, 그렇다 해도 우주의 낮과 밤은 항상 보는 어두운 모습들 뿐이지만 그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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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일몽특촬물 2020. 4. 26. 05:44
* 트위터에서 동욱(@Dongwook_EXD)님의 맞연성 리퀘 드린 류소우쟈 나다 연성입니다! * 32화에서 겨우 불행 이겨내고 아군화되서 이제 좀 행복해지나 했더니 바로 다음 33화에서 나다 죽여버리는 씬을 넣는 바람에 너무 슬퍼서 나다 중심 류소우쟈 이야기 한번 써봄 대체 어떻게 해서 가이소그의 갑옷을 얻었는지, 약간 류소우족 마을을 버리고 수행하러 떠난 시점의 나다의 일대기와 32화에서 전 동료였던 밤바와의 관계와 아주는 아니지만 슈퍼전대 최강 배틀 스포와 본편 대사가 조금 섞어있어요! 이때 나다의 심정이 어땠을지 그의 마음을 백일몽, 악몽 등과 같은 꿈으로 비유하여 표현했습니다! * 작업곡으로 드림캐쳐 노래를 듣다가 그 다음 곡에 아라시 노래가 이어서 나왔는데 가사가 너무 나다 같아서 슬퍼서 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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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TAL SIGN특촬물 2020. 4. 26. 05:41
* 가면라이더 에그제이드 본편 거의 완결 시점 직전 이야기 "지금부터 오페를 시작하겠다." 분주하고 긴장된 마음이 되어 움직이는 세이토 대학 병원의 수술실- 그곳의 중심에 파란 수술복을 입은 의사들과 간호사 몇몇이 서 있다. 초록색 멸균포로 덮힌 마취된 환자 위로 여러가지 다양한 많은 수술 도구들이 즐비하게 늘어져 있었다. "메스-" 집도의의 한마디가 오페룸 안의 공기 폐부를 날카롭게 찔렀다. 간호사 중 히이로의 전담 간호사인 미즈키가 집도를 하는 의사에게 재빨리 메스를 건넨다. 또 다른 전담 간호사인 사츠키도 옆에서 빠르게 손을 움직이고 있었다. 의료용 칼을 건네받은 집도의, 천재 외과의란 타이틀을 갖고 있는 카가미 히이로가 직접 진행하는 중이다. 나이는 이제 24살 밖에 되지 않았지만 젊고 유능한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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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러가 난 마음특촬물 2020. 4. 26. 05:19
* 가면라이더 제로원으로 첫 연성이군요! 3화 내용을 바탕으로 한 3~4화 사이 안의 유아와 후와 중심 이야기입니다. 제목의 '에러'란 뜻은 여기서 중의적인 표현으로 쓰였습니다. 여기에 전달하고자 하는 의미가 무엇인지 생각하면서 읽어봐주시면 기쁠 것 같네요. 다소 주관적인 캐해석과 날조가 있습니다. 아래 짤은 유아 발키리 변신 씬으로- 몇 번이나 봐도 안 질린다.... 아침부터 에임즈의 출근길은 매우 복잡했다. A.I. M.S, 그것은 최근에 진과 호로비라는 녀석들이 만든 멸망신뢰.net이란 이름을 내건 테러리스트 조직과 맞서 이에 대응하기 위해 만든 내각 관방 직속의 대 인공지능 특무 기관이다. 당연하게도 정부 소속이다. 즉, 나랏일을 하는 정부 기관에 소속되어 일하는 공무원같은 존재인 것이다. 그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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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과 백, 빛과 어둠특촬물 2020. 4. 26. 05:13
지금 이 순간에도 미래는 변한다. 역사는 끊임없이 부딪혀 변하고 변해 새로운 것이 창조되기도 하고 파괴되기도 하며 변화한다. 그리고 세계가 어떤 식으로 변하든 전혀 개의치 않는 워즈는 그것을, 그 '변화'를 즐겼다. 안정적인 걸 추구하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 워즈는 꽤 안정적인 것을 추구하면서도 이 앞의 미래가 조금은 불안한 그런 아찔한 스릴감을 즐겼다. 그래, 모험은 언제나 즐겁다. 아직 보이지 않는 어둠 속에서 무언가의 희미한 실낱같은 희망이라던가, 빛을 찾아 불안한 미래라는 것에 배팅하여 게임하는 정도로 그는 모험이란 이름의 도전을 즐기는 편이었다. 무모하다면 무모했다. 하지만 절대 그런 것 따위 의식하거나 신경 쓸 워즈가 아니었기에 그는 간단히 여유로움을 한껏 낼 수 있었다. 자신 역시 게이츠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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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촬 썰특촬물 2020. 4. 26. 05:08
* 아마 앞으로 생각나는대로 계속 백업 >> 그동안 썰 풀었던 거 이전 폰에서 죄다 날라가서 사실 트위터로 썰 푼지는 오래 안 되서 많이 없지만 이제부터 다시 하나하나씩 해볼 생각.... 2019년 6월 8일 >> 출처 표기 가이무 - 잔게츠 무대, 마사히토 https://mobile.twitter.com/LizToku/status/1137342887727788032 소설 감상 들려주신 단삭님과의 디엠 https://mobile.twitter.com/messages/2499763177-3912879552 이 날도 어김없이 단삭님 '피아노 누구한테 붙여줘도 좋지만 하얀 마사히토랑 화이트 그랜드피아노 조합 생각하면 기절할 것 같아요.' 멘션에 답멘 트윗 달면서 시작됐다. 백정장 마사히토랑 화이트 그랜드 피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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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공을 뛰어넘은 시간의 마음특촬물 2020. 4. 26. 04:39
* 2019.10.31(10PM) https://collaboration0h.wixsite.com/t-s-halloween/3-4 https://collaboration0h.wixsite.com/t-s-halloween 특촬 할로윈 합작에 제출한 글, 가면라이더 지오 본편의 12화~17화 사이의 스포가 있습니다. 방영 리스트 날짜를 보면 할로윈 데이는 어나더 오즈 편 이후 시점입니다. * 그저 워즈가 할로윈 코스프레로 사제복 입고 이와에!(축복하라!) 하는 거 보고 싶었음 "오! 소고, 일어났냐? 게이츠도, 츠쿠요미도 어서 와서 아침밥 먹어라" 난간을 짚은 채 2층 계단을 타고 내려오던 소고에게 작은 할아버지 쥰이치로가 그렇게 말했다. 그런데 말이지, 쿠지고지당 시계점 안이 왠지 좀 분위기가 많이 다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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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ppy Halloween! 마법의 펌킨파이특촬물 2020. 4. 26. 04:35
* 2019.10.31(10PM) https://collaboration0h.wixsite.com/t-s-halloween/1-3 https://collaboration0h.wixsite.com/t-s-halloween 특촬 할로윈 합작에 제출한 글, 가벼운 일상 개그물로 가이무 극초반부 시점의 본편과 연관되지만 배우 네타를 넣었기 때문에 하이퍼 배틀같은 느낌으로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 왠지 이전에 썼던 의 제 2탄 시리즈같은 느낌...... 링크는 이쪽 http://posty.pe/sptaq4 그 제안은 그렇게 시작되었다. 어느 날 갑자기 마이가 자신들의 아지트, 팀 가이무의 개러지에 비트 라이더즈 팀들 전원을 불러놓더니 꺼낸 말이었다. '저기, 우리 할로윈 기념 파티 열지 않을래?' 처음에는..